김제 비닐하우수 설치 확대
김제 비닐하우수 설치 확대
  • 조원영
  • 승인 2008.07.25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는 겨울철 농지의 백색혁명으로 김제시 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의 백색혁명으로 불리는 겨울철 시설하우스는 그동안 벼농사 만을 고집해온 농촌의 소득 증대를 위해 벼베기가 끝난 후 비닐하우스를 설치 양상추 등을 재배하고 양상추 수확 후에는 감자재배를 하는 등 3모작까지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제시 광활면 지역에서는 일찍부터 겨울철 비닐 하우스를 설치 3모작을 하고 있는 농업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타지역 농업소득의 2배 정도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제시는 백색혁명으로 불리는 겨울철 시설하우스 설치를 김제시 전 농가로 확대 ‘농업이 살아야 김제가 산다’는 이건식 시장의 시정운영 방침을 위해 시설하우스 설치면적을 확대하는 농업기반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 제1회 추경예산에 시 자체사업비 10억을 확보한 가운데 7월 말까지 읍·면·동에서 사업희망 농가의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면적 확대를 위해 신규 설치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대상자가 선정되면 재배기술교육 및 선진지 견학, 판로 확보 등 마케팅 교육을 하는 등 처음 시설하우스 농사를 접하는 농민들의 두려움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심어주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되어 잘사는 김제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사업대상 면적은 50ha로 논 1필지(4,000㎡)를 기준으로 800만원 상당의 시설하우스 설치용 자재인 철재와 비닐을 각 지역 농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며 추가 소요되는 사업비는 농가 자부담으로 설치하게 된다.

지역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읍면동별로 1특화 품목을 재배토록 해 기술력과 생산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고품질 농산물의 집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신정호 과장은 “이번 겨울철 시설하우스 설치면적 확대사업 추진으로 사계절 쉬지 않는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골고루 잘사는 활기찬 농촌지역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향후 5개년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