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한 273경비함,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나
퇴역한 273경비함,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나
  • 김장천
  • 승인 2008.07.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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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동안 도내 해역 경비를 맡아오다 이달 퇴역한 273경비함(250톤급)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20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군산해양경찰서에 공문을 발송, 퇴역한 273경비함을 진포해양테마공원에 전시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퇴역한 해군함정 위봉함(4천200톤급)을 비롯해 상륙장갑차, 자주포, F-86 전투기 등이 전시돼 있는 이 곳에 해경 함정을 전시해 시민들의 볼거리 제공과 함께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을 돕기 위한 것.

시 관계자는 “퇴역한 해경 경비함을 전시하게 되면 여러 장비들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후 전쟁역사관, 시물레이션 체험관 등 시민의 발길을 잡을 수 있는 다양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경관계자는 “현재로선 본청 등의 결정이 남아 있는 상태지만 수년전 인천지역에 퇴역 경비함정을 제공한 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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