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네트워크의 존 랜드그래프 회장은 “폭스는 이 드라마에서 매우 재미있고 독창적인 캐릭터를 소화할 것”이라며 “현재 폭스는 이 역을 맡은 것에 대해 굉장히 흥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스큐 미’는 뉴욕 소방대원들의 이야기. 폭스는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토미의전처 재닛의 새로운 남자친구역을 맡아 휠체어를 타고 출연한다. 그가 출연한 에피소드는 내년 봄에 방송될 전망이다.
드라마 ‘패밀리 타이즈’, ‘스핀 시티’ 등에도 출연한 폭스는 1991년 파킨슨병 판정을 받았다. 1998년 투병사실을 공개한 그는 온 몸이 떨리는 증상 등으로 2000년부터 사실상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그는 2006년 ABC의 ‘보스턴 리걸’에서 암에 걸린 재벌 역을 맡아 깜짝 출연하는 등 그 사이 작은 역은 가끔 맡아왔다.
폭스가 설립한 마이클 J. 폭스 파키슨병 재단은 지금까지 수백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폭스는 줄기 세포 연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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