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가진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와 상견례를 겸한 첫 오찬 회동에서 “새 지도부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대표 경선 이후 당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일본에서 열렸던 G8 확대정상회의 결과와 내일로 예정된 국회 개원 연설 내용을 소개하고, 원활한 당·청 관계를 통해 국정운영에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오찬이 끝난 뒤 박희태 대표와 단독회동을 갖고, 친박 복당 문제와 당직 인선 등 당내 현안과 원구성 등 향후 국회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강성주기자 s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