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선거 이모저모
교육감선거 이모저모
  • 소인섭
  • 승인 2008.07.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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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관위는 후보들의 정책선거를 유도하고 공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10일 매니페스토 협약식을 갖는다.

도 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 교육감 직접선거에 나서는 오근량·최규호 후보가 정책약속을 실천하고 도민의 선거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을 진행하는 것. 이날 후보와 시민단체 대표 등도 참석해 ‘교육사랑-희망-약속&실천’을 주제로 점등행사 퍼포먼스도 연다.

한편 9일 밤 하려 했던 후보초청 ‘미국산 쇠고기 학교급식 안쓰기 협약식’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옥내·외 협약식 행사는 위법행위라고 통보, 무산됐다.

○…오근량 후보는 9일 전북교육연대와 전교조 정책감시단의 방문을 받고 이들과 환담해 눈길.

오 후보는 0교시 수업과 지나친 체벌 등으로 학생 인권이 소홀이 다뤄지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학교 내 교육자치 활성화를 위해서 학교(교사)·학생·학부모 등 3주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저녁 가지려 했던 학교급식금지 시민협약식이 무산되자 호 후보는 미국산쇠고기 학교급식금지 방안으로 영양사와 학부모를 주체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혀.

○…최규호 후보는 9일 장수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일 밥퍼’ 봉사활동중 “수입 쇠고기를 학생들의 급식에 절대 쓰지 않겠다”고 강조.

교육감 재임시절 전국 최초로 농어촌 무료급식을 한 최 후보는 이날 350명의 어린이에게 일일이 배식을 하며 급식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예비 후보 등록을 한 뒤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한 적이 있다”며 “학교에서 공부해야 할 우리 학생들까지 교복을 입고 촛불집회에 나와 있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학생들의 안전 먹을거리를 약속.

최 후보는 또 “우리 학생들은 안전한 먹을거리를 사용한 급식을 먹을 권리가 있다”며 “안전한 급식재료 공급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친환경 우리 농축산물을 사용한 학교급식을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별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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