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선거 열전 13일 '점화'
교육감선거 열전 13일 '점화'
  • 소인섭
  • 승인 2008.07.0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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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공식선거전…표심공략 나서
처음으로 주민들이 직접 선출하는 제15대 전북도교육감 선거가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교육감 선거는 4년전 맞대결을 펼쳤던 오근량·최규호 후보간 ‘리턴 매치’로 치러지게돼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 되고 있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는 23일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에 현 교육감인 최규호 후보와 전 전주고 교장인 오근량 후보 등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이들 후보들은 10일 0시부터 선거가 하루전인(23일) 22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감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까지 오·최 후보 2명만이 후보 등록을 함에 따라 기호는 가나다 순으로 오 후보가 1번을, 최 후보가 2번으로 각각 결정됐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교육감 후보등록을 마친 오·최 후보는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10일부터 선거전날인 오는 22일까지 전주와 익산·군산 등 도내 14개 시·군지역을 강행군하며 유권자 공략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교육자치 원년’을 선거 캐츠프레이즈로 내건 오 후보는 유세 첫날인 10일 오전 7시30분 도교육청 앞 오거리에서 자원봉사자와 선거유세 차량을 총 동원해 출정식을 갖고 교육감으로 출마 이유와 교육정책 등을 제시하며 출근길 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오 후보는 이날 출사표를 통해 “현장경험이 있는 교육전문가가 교육감을 맡아 역시 현장중심의 역량 있는 교직원을 중용하겠다”고 밝히는 등 교육정책을 제시할 방침이다.

‘옹골찬 교육감’을 내걸고 재선에 도전한 최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전주종합기장 앞에서 자원봉사자들과 선거유세 차량을 이용해 함께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하는 등 다양한 선거유세를 펼칠 방침이다.

최 후보는 “지금 시대는 통합의 교육감, 교육 수요자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실천하는 희망의 교육감을 요구하고 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집중 부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두 후측 캠프는 10일 0시부터 선거 유세가 시작됨에 따라 프래카드를 유권자들의 통행이 빈번한 좋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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