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민선4기 전반기 결산
순창군 민선4기 전반기 결산
  • 우기홍
  • 승인 2008.07.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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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장수' 브랜드 이미지 최고 경쟁력 확보
강인형 순창군수가 민선 3기에 이어 민선 4기 절반을 보냈다.

강 군수는 탄탄한 행정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군정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차별화된 군정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돈 버는 농업, 잘사는 순창 건설‘을 목표로 군민과 함께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온 강 군수의 민선 4기 전반기 주요성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해본다.

▲ 세계 중심 장류메카 육성

순창 장류산업은 이제 명실상부한 지역의 향토자원을 이용한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은 장류산업의 내실있는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북대 식품생명공학과 순창분원을 개설, 전문장류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04년 15ha로 시작했던 콩 및 고추 등 장류원료계약재배를 올해는 454ha까지 확대해 장류의 품질 고급화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제1호 장류특구지역을 애초 9만7천312㎡에서 21만3천489㎡로 확장해 장류밸리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순창‘이라는 지역 브랜드가 대한민국 대표 식품 브랜드로 자리 잡을 만큼 순창장류산업은 그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보인 것이다.

▲돈 버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건설

군은 한미 FTA 타결 등 수입개방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과 농촌을 살리고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총 263억원을 들여 농로포장 등 지역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팔덕 중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 유치 및 블루베리 재배 등 12개 사업에 29억원을 들여 소득작목도 집중 개발·지원해오고 있다.

아울러 전원마을 조성사업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유치 등을 통해 농업인 정착 유도에 앞장서고 있다. 방제용 헬기 지원은 물론 농기계 대여 은행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자체 EM제조시설을 마련해 희망농가에 EM을 무상으로 공급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도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도내 최초로 귀농자 지원사업 조례를 제정해 귀농자의 성공적인 정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 최고 장수고을 조성

군민 건강증진과 노인 복지에도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전국 고령친화모델 시범지역 선정과 함께 세부사업으로 독거노인 U-care 시스템 구축사업을 유치해 국가시범사업을 순창군이 선점했다.

또한, 노인건강증진센터와 노인종합복지회관을 활발하게 운영해 노인들의 체력단련과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90세 이상 장수노인에 지원해오던 장수수당을 85세 이상으로 확대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민 무료 암 검진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찾아가는 경로당 순회진료를 펼쳐 무병장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미래 고령사회를 선도해나갈 건강·장수연구소를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 착공하는 등 전국 최고 장수지역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

공설운동장과 전천 후 실내 다목적구장 건립으로 전국 주니어테니스대회를 비롯한 9개의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순창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과 경천 국민임대주택 분양 완료 및 순창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서민 주거환경 개선과 정주인구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또한, 셋째아 출산시 48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유치를 위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조례를 개정했으며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으로 선정된 강천산은 구장군폭포와 테마공원 조성, 친환경 목재데크가 어우러진 산림욕장 등으로 이곳을 찾는 전국 수학여행단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순창장류축제와 함께 장류박물관, 전봉준 장군 피체지 조성, 사법연수원 가인 연수관 건립사업 유치 등 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계할 수 있는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상내용과 국가 공모사업 선정 현황

지난 2년 동안 군정 전반에 걸친 주요 성과들이 하나씩 결실을 맺었다.

순창장류 RIS사업 전국 1위와 강천산 종합개발사업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개발사업 선정, 대한민국 제1호 장류산업특구 대통령상, 아동복지분야 전국 우수 지자체 선정, 공직자 청렴도 도내 1위 등 각 분야에서 30여건의 수상내용이 민선 4기 전반기 군 행정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또한, 장류와 장수분야를 중심으로 각종 국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보였다. 지역발전을 한층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주요 선정현황은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과 한방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사업을 비롯한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210억원), RIS사업(17억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63억원), 제2기 RIS사업(지식경제부 33억원), U-IT기반의 전통장류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지식경제부 11억원) 등이다.

▲향후 후반기 군정 운영계획

군에서는 향후 장류와 장수,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건설, 정주기반조성 등 군정의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한다. 여기에 다양한 서브 프로그램을 개발해 질적 수준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해나가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토산업인 장류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유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노인들의 지상낙원인 건강·장수고을 육성 및 세계 장수지역인 이탈리아 사르데냐와 일본의 오키나와와 함께 장수벨트지역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고품질 및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가칭‘ 장류유통회사 법인 설립을 위한 군민 공감대 확산을 통해 돈 버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건설을 꾸준히 추진한다.

이 밖에도 40∼50대 도시 중년층 유입을 위한 이도향촌형 정주기반 조성과 찬물내기 복원사업 등 자연친화적인 체류 및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군민역량 결집으로 군민 모두가 만족하고 신뢰하며 참여하는 행정 구현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피부에 와닿는 민생경제 회복 매진"
■강인형 군수

강인형(62)군수가 군정을 이끄는 원동력은 군민들의 변함없는 성원이다. 여기에 강 군수가 갖고 있는 강한 추진력과 부지런함이 뒷받침하고 있다.

기업유치를 위해 경기도 가평에서 회사 고위층과 2차례에 걸쳐 새벽 4시30분의 만남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내보이지 않는 겸손함도 겸비했다.

부지런함은 군민이 인정한다. 심지어 ‘해가 뜨지 않아 일을 하지 못한다‘거나 ‘달리는 차 속에서도 뛰고 싶은 군수‘라는 별칭까지 얻을 정도다.

타고난 체력도 있다. 요즘도 좋아하는 테니스 경기를 연속 4게임도 무난히 소화할 정도다.

민선 4기 전반기를 보낸 소감으로 강 군수는 8일 "그동안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군민 한분 한분을 생각하며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그간 닦아놓은 기틀 위에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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