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위원장 “전북정치권 하나 돼야”
강봉균위원장 “전북정치권 하나 돼야”
  • 전형남
  • 승인 2008.06.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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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정치권이 이제는 하나가 돼 전북발전에 나서야 합니다.”

통합민주당 신임 강봉균 도당위원장이 지난 주말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북정치권의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강 위원장은 지난 도당위원장 경선에서 “지지여부를 떠나 모든 대의원과 지역위원장, 끝까지 페어플레이를 해준 김춘진 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최근 18대 총선이후 도정치권의 역학관계와 원내대표와 도당위원장 경선과정에서 도정치권의 표심을 언급했다.

그는 “초선의원들의 대거 등장으로 도정치권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특히 원내대표 경선과 도당위원장 경선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전북정치권 인사들간 경쟁이 펼쳐졌다”면서“이제부터는 경쟁을 벗어나 도내의원들은 물론 지방정치권 인사들 모두 전북의 깃발아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따라서 강 위원장은 “전북정치권의 단합과 전북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한 일 모든 것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도당위원장의 최우선 과제로 정치권 통합에 무게를 두었다.

이를 위해 우선 강 위원장은 오는 3일 전북도와 함께 도·정협의회를 열어 자연스럽게 도정치권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전북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야당의원으로서 첫 예산확보에 나서는 만큼 도정치권과 전북도의 긴밀한 협조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강 위원장은 도당 당직자들의 인선과 운영에 있어서도 계파에 휩쓸리지 않는 개혁과 발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오는 7월6일 민주당 전당대회이후 도당 사무처장을 비롯 일부 도당 당직을 개편할 생각이다.

한편 강 위원장은 도당위원장에 당선된 직후 지난 27일 김완주 전북지사와 함께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등을 방문해 새만금사업 이외에 카이스트 분원 설립등 도현안 사업과 예산확보에 나섰다. 서울=전형남기자hn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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