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과 여성및노인 표적범죄
취객과 여성및노인 표적범죄
  • 이수경
  • 승인 2008.06.27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선<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
기온이 높아질수록 몸이 이완되어 술을 조금만 마셔도 체내에 쉽게 흡수되어 금방 취하기 쉽다.

이런 탓인지 요즈음 술에 취하여 길거리에 자기몸을 가누지 못하고 의식을 잃은 채 아무 장소든 가리지 않고 쓰러져 있거나 차로에 누워있어 교통안전에도 위험천만이며 부족한 경찰력소모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뿐 아니라 이런 취객은 소위 아리랑치기의 표적이 되기가 일쑤이다 .

이들을 표적으로한 범죄수법은 친구.동생.형님이라는 호칭을 하면서 남들이 볼 때는 마치 평소 잘 아는 지인(知人)인양 자연스럽게 접근하여 지갑 속의 현금이나 카드는 물론 반지.팔지.목걸이등 귀중품을 털어가고 여성취객에게는 성폭행까지 일삼는 파렴치범이며 언제나 내주위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항상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여성및 노인들을 상대로 번호판 없는 소형오트바이나 도난오토바이및 차량을 이용한 범죄로 단순한 아리랑치기를 넘어 퍽치기뿐 아니라 강도.살인까지 하는등 고귀한 인명을 경시화하고 범죄수법이 기동화.조직화. 흉포화 되고 있으므로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피습을 당했을 경우 신속한 범죄신고를 위해 휴대폰 단축키1번에 112를 입력하고 길을 걸을 때는 빽을 앞쪽 대각선으로 인도를 향해 메어야 날치기등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주취 후 심야 외진 골목길등을 혼자 가거나 낯선 자가용차를 피해야 하며 영업용택시를 타거나 대리운전자를 활용 할 때는 유비무환(有備無患)책으로 탑승차량의 번호나 대리운전사무실의 전화번호를 메모해 두는등 스스로의 자위방범의식을 갖고 실천하는 습관을 몸에 익혀두는 것이 본인을 위한 자구책일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