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화활동 일환으로 펼쳐진 이날 장터공연은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군민의 정서함양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한편 재래시장 문화활동 공간 확대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시부터 시작된 공연은 지역노인과 주민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실 필봉농악보존회가 자랑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난타공연, 판소리, 민요, 설장고, 부채춤, 장고 춤 등 국악한마당 잔치가 1시간 30여분 가량 진행됐다.
또한 임실군 의용소방대에서 음식을 마련해 참석자 전원에게 정성껏 대접하고 무료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품바공연과 노래자랑을 펼치는 등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장터공연에 참석한 김 모씨(57세)는 “사상 초유의 고유가, 농자재값 폭등 등 나날이 가중되는 서민경제 부담으로 웃을 일 없는 요즘에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확 풀었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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