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천정부지로 오르는 오일쇼크로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농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편으로 화훼농가 비닐하우스 보수 및 각종 시설 사업에 총 37억3천8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7일 장수군에 따르면 잇따른 국제유가 급등 및 각종 종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가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화훼 농가를 비롯한 토마토, 일반채소 농가 등 원예작목 농가의 하우스시설 유지보수 사업 지원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군은 37억3천 800만원을 투입하여 자동화 비닐하우스, 보일러 교체, 보온커튼 설치, 양액시설 등 하우스 시설 보온과 제습라지에타 설치, 복합환경제어시스템, CO2 공습시설 등 노후시설 개보수에 따른 농가부담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수군 관계자는 “시설하우스 가온농가 소득금고 융자금 등을 우선 지원하고 지역 냉난방 사업 등 유리온실 에너지 절감시설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인 고유가 시대에 농가별 형평성에 맞는 지원으로 농가부담을 최소화하고 시설원예농가 뿐 아니라 전 농가에까지 지원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수=이승하기자 s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