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이륜자동차의 안전모 미착용으로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뒤질세라 보행자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사고 또한 그 뒤를 바짝 쫒고 있다.

교통사망사고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그 첫 번째가 이륜자동차(오토바이) 안전모 미착용이다.

여름으로 다가갈수록 더운 날씨로 안전모 그자체가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설사 착용을 하더라도 턱끈을 안전모 안쪽에 넣거나 규격에 맞지 않는 안전모를 착용하여 실제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이륜자동차(오토바이)의 사고는 중상이나 사망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경찰에서 계도, 단속이라도 하게 되면 이륜자동차 운전자들은 ‘함정단속’이니 ‘실적단속’이라는 등 단속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안전모의 착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안전모의 착용이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사망사고 유형 두 번째는 보행자 무단횡단이다.

보행자 무단횡단은 연령층과는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하고 있으나 인지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노인들의 사망사고와 심야 시간대에 길을 건너는 보행자를 미처 발견치 못하여 발생하는 사고가 많다.

보행자는 차도의 한쪽 방면만을 보기 보다는 항상 양쪽 방면을 확인하고 건너는 습관을 가지며 횡단보도로 다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심야시간대에는 운전자가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밝은 색의 옷이나 야광이 되는 옷을 입고 다녀야 한다.

세 번째는 자동차전용도로나 교차로에서의 접촉사고이다.

자동차전용도로 진입로에서 차량 진입하였다가 다시 후진하는 역주행은 위험천만한 행위다. 또한 교차로에서 무모하게 진입하는 운전행위 사망사고와 직결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안전 운전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