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에덴의 동쪽' 마지막 '승차'
한지혜 '에덴의 동쪽' 마지막 '승차'
  • 박공숙
  • 승인 2008.06.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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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연정훈·이다해·데니스오 등 배우로 라인업 '완료'
인기리에 종영된 KBS 일일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를 통해 사랑받은 탤런트 한지혜가 MBC 특별기획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진행된 '에덴의 동쪽' 출연진과 제작진과의 첫 대면식에 참석한 한지혜는 "송승헌, 연정훈, 박해진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지현 역을 맡았다"며 극 중 역할을 소개했다.

한지혜는 "지고지순하면서도 사랑에 열정적인 여성 역"이라며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인물이라 깊은 연기를 보여줘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긴장도, 기대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지혜의 상대 역을 맡은 박해진은 "물욕과 권력욕의 화신인 태성그룹의 후계자 명훈 역을 맡았다"며 "동욱과 운명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악역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대 후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연정훈은 "출생의 비밀을 갖고 탄광촌에서 태어났지만, 열심히 공부해 검사가 되는 동욱 역을 맡았다"며 "가족에 대한 책임감도 강하지만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변해가는 인물이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한지혜의 합류와 함께 캐스팅 작업을 완료한 '에덴의 동쪽' 공식 출범 모임에 주인공 송승헌은 참석하지 않았다.

송승헌 소속사 김광수 이사는 "여기에 오기 전 먹은 피자가 급체하면서 몸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졌다"며 "구토가 계속돼 도저히 올 수 없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에덴의 동쪽'은 다음주 마카오 해외 로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들의 촬영에 들어간다. 오는 8월 '밤이면 밤마다'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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