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절감 아이디어, 성과금으로 보상
예산절감 아이디어, 성과금으로 보상
  • 황경호
  • 승인 2008.06.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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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김칠현씨 등 4명에 744만원 지급
톡톡 튀는 아이디어나 혼신을 다한 노력으로 예산절감에 성공한 공무원들에게 거액의 성과금을 지급하는 등 공직사회의 창의적 쇄신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4일 민간인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를 열고 지난 한 해 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특별한 노력으로 수입증대 및 예산절감 성과를 거양한 교통과 김칠현씨(시설 7급)등 4명에 대해 성과 및 격려금으로 744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이번에 최고액의 성과금을 받게 된 김씨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시행시 기존 시설물 활용에 따른 예산절감’ 사례로 스쿨존 사업 때 철거 및 휀스설치 등의 이중 비용 부담 상황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선, 4천500여만원의 사업비 절감과 건교부 우수사례로 국비 8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를 올림에 따라 모두 444만원의 성과금을 지급받게 됐다.

또 ‘낙수정지구 이주 유도지역 사망자 토지소유분 무상증여’의 지연을 차단, 상속인의 설득으로 사망자 지분을 무상증여 받아 시 소유로 이전함으로써 세입을 증대시킨 직원에 대해 100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한 데 이어 ‘중앙집중형 팩스민원시스템 설치’와 ‘청사에너지 절약을 위한 고효율 조명기기 조기 교체’ 건도 각각 100만원씩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재정수요 확대에 따른 예산절감이 지방자치단체의 당면과제인 만큼 공무원 개인은 물론 기관차원에서도 예산절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성과금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지급 결정된 성과금은 오는 7월 전주사랑 다짐의 날 행사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황경호기자 khw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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