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에 차세우고 교통사고 구경 삼가해야
갓길에 차세우고 교통사고 구경 삼가해야
  • 이수경
  • 승인 2008.06.08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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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형수<인터넷독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도중에 차량이 정체되어 있을 때에는 무슨 사고라도 생긴 것이 아닌가 싶어 라디오의 교통방송을 듣게 된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항상 똑같이 느끼는 것이 있다. 교통방송에서는 서울기점 몇km 지점에서의 충돌사고로 인하여 차량이 정체되었지만 지금 현재는 사고현장이 모두 해결이 되었다고 나오나 막상 그 위치에 다다르면 지체 및 정체가 계속 반복되고 있는 때가 많다.

왜 그런가 하면 그 이유는 사고현장을 구경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사고지점에 가까이 와 보면 갓길에 세워 둔 사고차량을 구경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서행함으로써 정체가 되고 있는 때가 대부분이다. 어떤 경우는 아예 갓길에 차를 세우고 내려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차선을 주행하는 차선에서도 구경하는 차량으로 지체가 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나쁜 습관을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지만 사고 현장을 구경하느라 정체 및 지체를 유발시켜서는 결코 안된다. 이러한 때는 오히려 뒷차들을 고려하여 신속히 주행을 해주어야 마땅하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모두 상대방을 배려하는 운전습관을 길러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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