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음주운전 위험천만
농기계 음주운전 위험천만
  • 김한진
  • 승인 2008.06.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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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구<익산경찰서 왕궁파출소>
영농기를 맞이하여 농촌일손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터에 단비까지 제때 내려주어 농촌들녘은 논을 가는 트랙터의 굉음소리가 우렁차고 모내기 콤바인기계에 모판을 올려주는 손길이 바쁘기만 하다.

요즈음 농촌인력은 고령화가 이미 고착화가 진행되어가고 있는데 반해 트랙터 같은 농기계는 대형화되고 기능도 다양해지고 있고 농기계의 조작 및 운전기능이 대형건설기계를 방불케 하고 있으며 운행시 사용하는 도록폭도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농기계는 편리해지고 대형화되는 추세에 있지만 사용하는 농촌일손은 이미 고령화되어 있고 농기계의 조작 및 사용요령을 전문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기보다는 시골동네에서 이미 사용 중인 이웃으로부터 배우다보니 농기계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농사일을 하면서 육체적 피로를 풀기위하여 술을 서로 권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음주만취상태에서 농로 및 일반도로를 운행하여 교통사고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농기계 교통사고로 다른 차량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농민들의 신체는 물론 재산상의 피해를 입어 되돌릴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한다.

이번 주말에는 농촌부모님을 찾아 농사일도 도와드리는 한편으로 부모님이 보유한 경운기 등 농기계 야간발광 표시판도 달아드리고 오토바이운행시 안전헬멧도 착용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도 심어드리는 효심을 표현하는 주말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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