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택 대학체육회장 '자랑스런 전고인상' 수상
이연택 대학체육회장 '자랑스런 전고인상' 수상
  • 소인섭
  • 승인 2008.06.01 1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고·북중 총동창회 선정…전고를 빛낸 사람들상에 이규하·이현수씨
최근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돼 3년 만에 국내 체육계 수장으로 돌아온 이연택 회장(전고 32회)이 ‘자랑스런 전고인상’을 받게 됐다.

전고·북중총동창회(회장 임병찬)는 개교일을 맞춰 매년 선정해온 자랑스런 전고인상(대상)과 전고를 빛낸 사람들상(본상)에 이 회장을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동창회는 또 전고를 빛낸 사람들상에는 이규하(35회) 전북대 명예교수와 이현수(40회) 재경동창회 전 사무처장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이들 세 명은 오는 14일 모교 강당서 열리는 개교 제89주년 기념 정기총회 석상에서 수상하게 된다.

대상을 수상하게 되는 이 회장은 공직에 투신해 국무총리실과 대통령 행정수석 비서관을 거쳐 총무처·노동부장관을 역임했고 탁월한 행정능력을 발휘해 국가발전에 공헌한바 크다. 특히 88 서울올림픽과 2002 월드컵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체육계 수장으로서 국위를 크게 선양했고 재경전북도민회장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또 모교 후원에도 앞장서 모교와 동창회 명예를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규하 교수는 전북대 교수로서는 최초로 외국(독일 비엔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석학으로 ‘서양사회 분석’등 많은 저서와 함께 서양사 학계에 명성이 나 있는 학자이다. 그는 모교와 동창회 명예를 높여 왔고 오스트리아 한인회장과 가톨릭 학생지도 교수로 농촌봉사 활동에 힘썼고 운장학원을 설립해 불우한 어린이들을 앞장서 교육하는 등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모교 야구부 후원회 명예회장과 총동창회 부회장으로 활약하는 이현수 전 사무처장은 14년 동안 재경동창회 사무처장을 역임하면서 동문가족음악회·미술전람회·산악회·골프회 등을 통해 동문화합을 이끌고 무엇보다 학교발전기금 조성·재경동창회 사무실 마련에 공이 컸다. 또 총동창회와 재경동창회간 가교 역할에도 충실하는 등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소인섭기자 isso@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