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문화원 군청직원 등 초청 유적지 탐방
임실문화원 군청직원 등 초청 유적지 탐방
  • 박영기
  • 승인 2008.05.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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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재 소중히 여기자"
임실문화원(원장 최종인)은 지난 28일 임실군청 신규 공무원 및 경찰서 공직자와 임실군 자활후견센터 직원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군 관내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적지를 탐방했다.

임실문화원에 따르면 군 관내에는 보물 제267호로 지정된 신평면 용암리 석등을 포함해 총 33개소(국가지정 5개소, 도지정 27개소)의 문화재가 산재되어 있으나 젊은층의 관심부족으로 이 내용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는 것.

이에 따라 임실문화원은 내고장 알기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재를 탐방함으로써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중요성과 자긍심을 일깨우고 외부인에게 군의 문화재를 소개할 수 있는 홍보요원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에 탐방한 주요 문화유적지는 소충사(성수면 소재), 영천서원(지사면 소재), 운수사(임실읍 소재), 신흥사(관촌면 소재), 용암리 석등(신평면 소재), 신평면 생활사박물관(신평면사무소 내), 양요정(운암면 소재), 필봉농악전수관(강진면 소재), 남근석(덕치면 사곡리소재), 광제정(삼계면 소재), 이웅재 고가(오수면 소재), 오수망루(오수면 소재) 등 11개소이다.

이와 관련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관내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다 작년부터 군청 신규공직자와 교육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놓쳤거나 관심 있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6월 5일에 한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며 이번 문화유적 탐방으로 공직자들이 지역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군정 수행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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