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졸음운전은 곧 대형사고
고속도로 졸음운전은 곧 대형사고
  • 이수경
  • 승인 2008.05.20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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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일<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
따뜻한 날씨에 고속도로를 일정한 속도로 운전 하다보면 졸리게 되는 것은 생리현상이라 어쩔 수 없지만 이런 깜빡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고속도로는 주변 환경의 변화가 적고 다른 차들도 비슷한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실제 속도보다 훨씬 낮은 속도로 달리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키기 쉽다. 또한 일반도로와 달리 수시로 운전조작을 해야 하는 변수가 없어 단조로운 운행이 계속되므로 속도감각이 둔해지고 졸음운전을 하기 쉬워 자칫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로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장거리 운행을 하기 전에는 미리 휴식을 취해 두어야 하고 운전 중 졸음이 오면 무조건 가까운 휴게소나 톨게이트로 빠져나가 안전한 곳에 차를 주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특히 조심할 것은 졸린다고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잠을 자는 경우 참변을 당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과속이나 졸음운전하는 운전자가 갓길 주차 차량을 보고 진행하고 있다고 인식하거나, 점멸비상등을 유도신호로 착각해 추돌사고를 발생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순간의 졸음운전으로 인해 되돌릴 수 없는 불행을 만드는 일이 없도록 봄철 안전운행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운전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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