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부안동초등학교(교장 김명곤) 1학년 교실에는 학부모 도우미 엄마들이 나타나 구수한 동화책을 읽어주는 모습이 보인다.
고마움의 대상자는 부안동초등학교에서 특색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책 읽어주는 아침"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이다.
부안동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책 읽어주는 아침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실시했으나 방과후 학습과 겹쳐 올해부터는 학부모 도우미들이 이른 아침 직접 교실을 찾아가 책 읽어주기를 실시하고 있다.
학부모 도우미들은 책 읽어주기가 끝난 후 도서실에 모여 아침에 읽어준 동화책에 대한 자녀들의 반응과 개선해야 할 점 및 다음 시간에 읽어주어야 할 책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학부모 도우미 이모씨(31<봉덕리)는 "책 읽어주는 아침이면 자녀들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여기 저기서 터져 나오는 반응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명곤 교장선생은 "감수성이 예민한 1학년 학생들에게 평생 책을 가까이하는 사람으로 자라는 독서습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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