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고를 비롯한 오수고, 임실서고에서 실시된 이동검진은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되는 결핵이 과거 장년층이나 노인층에서 발생하던 것이 최근 젊은층에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군은 젊은층 결핵환자의 비율이 높은 데는 탁한 공기와 밀폐된 공간을 자주 이용하는 생활환경과 신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스트레스 누적, 과도한 다이어트, 자기관리 소홀 등도 결핵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결핵은 전염성과 내성이 강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급속도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 환자를 미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검진을 통해 엑스선 검진상 발견된 결핵환자에 대해서는 등록하여 무료 투약 및 추후관리로 결핵환자 완치 및 전염병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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