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투표 통합결정…8월말경 합병
진안무주축협이 장수축협을 흡수합병하는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8월말께 무진장축협으로 출범하게 된다.양 조합은 지난 4월 합병협약식에 이어, 5월16일 합병결의 조합원 투표에서 통합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와 진안무주축협은 7월20일까지 2개월간 장수축협의 재산관계, 부실관계, 재무조사 등 재산실사를 거쳐 합병결산, 농림부 장관의 승인으로 8월말께 합병하게 된다.
양조합의 합병으로 장수축협의 부실부분은 예금자보호금관리 구조개선법에 따른 전반적인 지원으로 조합원과 예금자의 불이익은 없게 된다.
반면, 장수축협은 방만한 운영으로 부실을 초래한 조합장이 물러나게 되며, 정규직 직원 56명 중 27명만이 합병조합에 승계된다.
진안축협 관계자는 “진안 마이돈포크와 함께 전국 3대 브랜드로 꼽히고 있는 장수한우가 힘을 합치면 상승효과를 발휘하게 돼 규모의 경제화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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