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 1-4월 건축허가 건수는 5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300건과 2005년 145건에 비해 2-3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인구나 행정력 등에서 배 이상 차이가 나는 전주시의 건축허가 건수(459건) 보다 100건 가량 많고 건축규모에서도 전주시(연면적 29만8천㎡)에 비해 군산시(42 만2천㎡)가 월등히 높다.
이처럼 군산시의 건축허가 건수와 규모가 급증한 것은 최근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큰 공장이 잇따라 군산 산업단지에 들어서면서 주거용 건축물의 신축이 부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주거용뿐 아니라 상업용 건축물도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잇단 대기업 입주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확정되면서 건축물 수요가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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