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가족의 성명이나 전화번호, 학교 등 소속기관, 부모의 직업 등 상세 개인정보를 이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린데 따른 예방책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이날 교육에서 최근 안양·일산 등지의 초등학생 납치사건 등을 설명하며, 납치 빙자 계좌이체 협박전화를 받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계좌이체를 한 뒤에라도 해당은행 및 콜센터 등을 통해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응요령 등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경찰은 “전화금융사기에 따른 피해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국민의 자녀·가족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납치빙자 계좌이체 협박사건 신고 접수 시 인질강도사건에 준해 신변안전을 우선 확인하고, 철저한 수사 착수와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지역경찰 활동을 강력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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