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색다른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멋진 선물을 안겨 준 학교가 있어 화제다;

김제월촌초등학교(교장 진병술)는 7일 제86회 어린이날 및 36회 어버이날 행사를 본교 운동장에서 월촌 가족 한마당 축제(행복한 우리 가족)이라는 주제로 많은 학부모님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성대한 행사를 치렀다.

이 학교는 꽉 짜인 교육과정과 14가지 방과 후 교육 때문에 축제를 준비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아 생각한 끝에 이벤트사에 협조를 요청해 그 도움을 받아 학교에서는 할 수 없었던 색다른 프로그램을 만들어 행사를 치르기로 했는데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여러 가지 장비와 신기한 소품들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선한 경기는 어린이들을 마냥 즐겁게 했고 더욱이 모든 경기를 가족과 함께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깊이 느낄 수 있게 했다.

진병술 교장은 같은 비용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수업 결손 없이 어린이들을 더 기쁘고 즐겁게 해 줄 수 있을까 생각한 끝에 이 방법을 택하게 되었다며 학교도 이제 과거의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 좀 더 멀리 바라보고 변화되어야 한다며 내년에는 좀 더 넓은 장소에서 인근 학교들과 함께 더 성대하고 알찬 가정의 달 행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