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군산조선소 오늘 기공
현대重 군산조선소 오늘 기공
  • 정준모
  • 승인 2008.05.06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에 조선산업 시대가 열린다.

현대중공업은 7일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한 정몽주 국회의원과 김완주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등 각계 인사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장국가산업단지 풍력발전기 인근 3블록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날 기공식은 비보이 난타와 대북공연 등의 식전 축하행사를 비롯해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의 기념사, 김완주 전북도지사의 환영사, 축사, 기공식 기념 발파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기공식은 장기간 경기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군산은 물론 전북지역에 무려 1만2천여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 창출과 함께 도내 산업구조 고도화 등 전반적인 지역 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오는 2010년 1월 군장산단 현대중공업 부지 일부와 항만부지 일부를 포함 180만9천㎡(54만7천평)에 울산과 거제도에 이어 국내 3번째 규모로 준공될 군산조선소는 연간 18만톤급 규모 20척을 생산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조선산업은 세계 1위 산업으로 생산, 고용, 무역 등의 분야에서 국가경제를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가 막대하다”며 “군산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