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군산조선소 내달 7일 착공
현대重 군산조선소 내달 7일 착공
  • 박기홍
  • 승인 2008.04.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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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조원대 투자…2010년 1월께 준공
현대중공업의 군산 조선소가 다음달 7일 착공된다.

29일 전북도와 현대중공업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내달 7일 군산 현지에서 기공식을 하고 조선소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이 투자할 금액은 총 5천억원으로, 추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대상 부지 면적은 180만㎡로 각종 부대시설과 기계장비 등을 감안하면 총 투자금액이 1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4천억 원을 들여 군장 산업단지 내 36만㎡에 선박블록 제조공장을 짓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완주 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최길선 사장 등이 참석해 전북의 조선산업 시대를 축하하고 행정적 지원을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10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할 이번 조선소는 연간 20척의 18만t급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규모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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