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연소 드러머 日 재즈계에 돌풍
세계 최연소 드러머 日 재즈계에 돌풍
  • 박공숙
  • 승인 2008.04.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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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28㎝에 1998년 7월생인 9살 꼬마 재즈 드러머가 정식 음반을 발매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천재 드러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오니쓰카 다이가(鬼束大我) 는 23일 ‘타이거(TIGER)!’와 ‘인크레더블 타이거(Incredible TIGER)-라이브(Live)’ 등 데뷔 앨범 두 장을 동시에 선보였다.

재즈 명인 론 카터(Ron Carter)와 토니 윌리엄스(Tony Williams)의 리듬 섹션을듣고 반해 5살 때부터 본격적인 재즈 드럼을 배웠다는 오니쓰카는 일본 전역을 돌며각종 섹션에 적극 참가하며 실제 연주 무대를 통해 실력을 닦아왔다.

6살부터는 본격적으로 연주 활동에 나서면서 후지TV의 ‘슈퍼뉴스’와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진행하는 ‘다레데모 피카소’ 등 매스컴에 소개돼 하루아침에 유명 인사로 떠올랐다.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2005년에는 재즈의 고장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거물급 재즈 뮤지션과 협연하는가 하면 할렘가의 재즈바에서 첫 단독 라이브 무대를 멋지게 소화하는 등 미국 재즈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6년에는 한국의 재즈페스티벌에도 참가해 천재 드러머의 실력을 맘껏 과시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자신의 밴드 ‘타이거, 버닝브라이트(Tiger, Burning Brigh t)’를 결성, 그해 11월 도쿄의 긴자 인터내셔널 재즈페스티벌에 일본 대표로 참가해역사적인 무대를 꾸몄다.

재즈 드러머로서 세계 최연소 음반 데뷔 기록을 기네스북에 등재 신청했으며, 데뷔 앨범 발매를 기념해 25일부터 전국을 도는 투어 라이브를 전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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