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전주지방환경청 유승철, 최협규 강사를 초청, 학교 버스를 타고 토옥동계곡 도착하여 녹색댐과 숲의 소중함과 토옥동계곡 같은 1급수에서 사는 어류의 종류, 양서류와 파충류의 차이점 등을 배우느라 찬물에 담근 발이 시린줄도 모르고 마냥 즐거워 했다.
또 학생들은 내려오는 길에서 계곡 주변에 무성한 나무들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토종식물과 외래종, 참나무류의 고마운 점, 참열매와 홑열매, 꽃이피는 이유와 꽃가루의 이동 등에 대해서 배웠으며 지대가 낮은 지역에 내려와 무수히 피어있는 들꽃의 이름과 그 특징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한나절 동안 이루어진 자연생태학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6학년 이기라 학생은 "무심코 바라보던 자연속에 이렇게 많은 생명들이 함께 살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면서 "앞으로 자연을 더 소중히 여기겠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장수=이승하기자 s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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