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라면 음악회라는 특이한 공연의 이름처럼 음악회에 참여하는 관객은 라면 두 봉지를 입장료로 내게 되며, 모인 라면과 성금은 무주군 관내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된다.
지난 2006년 시작된 라면음악회는 라면과 음악을 통해 나눔과 행복의 의미를 선사하는 뜻 깊은 음악회로 호평받고 있다.
군산, 익산에 이어 무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지휘 전북대 이일규 교수)에서는 Classic과 성가곡, 만화 영화 주제곡, 동요, 영화음악, 드라마 O.S.T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여 곡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음악회 관계자는 “라면음악회는 이웃을 섬기기 위해 구성된 섬김과 나눔 자원봉사단이 운영하는 자선음악행사”라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주= 김정중기자 j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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