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 CEO가 꿈인 아이의 집념은 보통을 넘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시작한 컴퓨터는 이듬해 문서실무사 자격증을 비롯한 해를 거듭하면서 관련 자격증을 취득, 6학년인 지금 10개에 이른다. 없는 친구들이 많지만 보통 1∼2개, 많아야 3∼4개가 고작인 자격증을 생각하면 천재적 소양을 가진 승민이다.
전주 서곡초등학교 안승민군의 이야기다. 지금도 방과후교실에서 컴퓨터를 공부하고 있는 그의 앞으로 꿈은 당연히 프로그래머다. 최재복 담임교사는 “승민이는 조사활동을 시켜보면 여간 꼼꼼한 게 아니에요. 차분해서 독서의 범위도 넓고 상식도 풍부하다.”라고 치켜세웠다. 방과후교실 컴퓨터 교사는 승민이에 대해 “도전정신이 강하고 수업에 임하면 마스터하겠다는 생각이 강하다.”라고 칭찬했다.
승민이는 OA 마스터를 취득하기 위해 ITQ 엑셀시험을 치른 상태다. 또 지금은 ITQ 액세스를 공부하고 있다. 승민이의 끝없는 도전을 기대해 본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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