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학원 류종선(73) 이사장이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류 이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교육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이 같은 영광을 안았으나 일체 주위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류 이사장은 지난 89년 순창 북중학교와 순창고등학교 이사장을 맡아 옥천학원을 경영하면서 지역 인재양성과 학원 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학원경영의 투명화와 학교장 책임 경영제도를 도입하고 지역 초, 중, 고등학생들의 면학고취를 위한 3억원을 출연해 ‘순창 서암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선진 명문 사립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가 인정돼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것이다.

이와 관련 류 이사장은 "저의 조그마한 노력이 나라의 미래이며 희망인 청소년들의 앞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교육을 통한 지역의 인재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기자 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