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선거가 끝나면 후유증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후유증은 빨리 종식시키는 것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18대 총선 당선.출마자 도민화합 교례회’는 도민이 앞장서 이 문제를 봉합하자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국회의원에 당선한 도내 의원들이 편한 마음으로 국정에 열심히 일하라는 당부와 더불어 주민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전북발전에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요구한 채찍성 의미가 담겨있음을 밝혀둔다.
그동안 국회의원들을 보면 당선만 되면 주민의 뜻을 잊어버리기 쉽다. 물론 차기 당선을 위해서 자기 지역구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신경을 쓰나 큰 틀안에서 지역문제에 대해서는 도외시하기 일 쑤다. 이렇게될 때 과연 도차원의 광역문제는 걷돌기 쉽다. 그리고 때로는 그들 지역간의 현안문제를 놓고 서로 갈등을 빚기도 한다. 이러한 소지역주의에 의해서 더 큰 일을 놓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조율하고 또 협의하기 위해서는 도내 출신 의원들의 단합된 힘과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전북이 발전하지 못한 것도 인물은 많은데 국회의원들이 단합하지 못함으로써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데 있다. 백지장도 맞들으면 가볍다고 이제는 도내 출신 국회의원들은 전북문제에 대해서는 똘똘 뭉쳐 혼신의 힘을 발휘해야 할 것이며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우리는 이제 전북이라는 한 배에 타고있다. 이 전북호가 순풍을 달고 순항하기 위해서는 전북출신 국회의원들과 도민들이 한 몸이 되어 서로 북돋우고 격려하면서 험한 파도를 넘어가야 한다. 전북의 미래를 열어갈 새만금을 비롯하여 식품클러스터 그리고 부품소재사업, 수많은 지역현안사업은 물론 또 다른 전북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기위해 우리의 단결된힘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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