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군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시 이달 하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주 두 차례 이상 의사 및 의료시설이 없는 관내 말도와 명도, 방축도, 관리도, 두리도, 죽도 등 6개 섬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진료반은 일반의와 간호사 각각 1명씩으로 구성되며, 이번 진료에서는 소화기·호흡기·피부질환의 처방 및 투약과 함께 혈압·당뇨 측정, 보건건강 상담 및 교육도 진행된다.
이재문 보건소장은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대다수의 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번 진료를 실시한다”며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및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섬에는 224가구 57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군산=김장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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