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 노조위원장 이강본) 노사는 7일 오후 완주군 소양면 위봉사 인근 가든에서 이색 노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모두와 노동조합 상근간부 전원, 인사지원부 노사담당 직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개최에 앞서 이강본 노조위원장은 깜짝 선물을 준비하여 참석한 모든 임원들에게 놀라움과 더불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강본 위원장은 구두 한 켤레씩을 준비, 은행의 업적신장을 위하여 은행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이 신발이 닳도록 열심히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는 아주 뜻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 선물을 했다.
이 같은 깜짝 이벤트 선물을 받은 홍성주 은행장은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노조위원장과 직원들 모두의 뜻이 담긴 선물인 만큼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여 전북은행을 기필코 일류 지역은행으로 성장·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이번 노사 간담회는 작년 10월 채택한 노사평화선언을 몸소 실천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더 의미가 있는 간담회가 되었다.
장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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