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슈)고창부안 관전포인트
(총선이슈)고창부안 관전포인트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08.04.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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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부안 지역은 4선 관록의 거물 정치인인 정균환 최고위원을 누르면서 통합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춘진 현 의원의 독주 체계가 형성돼 김춘진 후보의 득표율이 어느 정도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대 후보들이 지역 정가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정치 신인들이어서 김춘진 후보 진영에선 내심 도내 최다 득표율을 기대하며 표 몰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춘진 후보의 압도적 우세가 나타남에 따라 총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떨어져 김춘진 후보 진영에선 자칫 최악의 투표율이 나올 것을 우려해 지지세 확산과 더불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종훈 후보 진영에선 경제살리기의 주역 이명박 정부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부각시켜 지지세를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종훈 후보 진영은 고창·부안지역 도시가스 공급, 미여도 공군사격장 및 원전 온배수 피해 보상책 마련 등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전면에 포진시켜 밑바닥 민심부터 차근차근 끌어 모으고 있다.

지난해 대선에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고창·부안지역에서 7.9%를 득표했는데 4개월이 지난 이번 총선에서 과연 한나라당 김종훈 후보가 얼마나 득표할 것인가도 관심 포인트가 되고 있다.

평화통일가정당 서동주 후보는 통일교 관련 단체의 지지 속에 차분하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유일하게 고창 출신으로 지역적 지지에 기대하고 있는 서동주 후보의 약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눈여겨 볼만하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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