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용량증설과 유가상승에 따른 전략 판매단가 인상이 한 몫 하며 군산풍력발전소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도 조사 결과 올 1·4분기의 경우 발전량은 3천544MW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153%까지 늘어났으며, 이에 따른 수입도 지난해 1억2천만원에서 올해 3억6천6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 수입 예산은 7억7천800만원이나 올 1·4분기에만 47%를 기록, 연내 목표치의 달성은 충분할 것이라고 도는 내다보고 있다.
군산풍력발전량과 세입 증가는 지난해 4기의 추가증설에 따른 자연 증가와, 비발전 회사인 도에서 풍력발전소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자구노력을 기울인 결과 운영 역량이 함께 늘어났기 때문으로 도는 해석하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올 2·4분기엔 풍력이 비교적 저하되는 계절적인 영향이 발생, 발전량이 다소 줄어들다 연말에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 발전실적을 감안할 때 10억원의 발전수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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