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밭두렁 태우기 조심해야
논, 밭두렁 태우기 조심해야
  • 이수경
  • 승인 2008.03.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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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호<고창경찰서>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이하여 시골녁에는 논,밭에 있는 잡풀이나 잡목등을 태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하지만 부주의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고 때론 노인들이 불을 지르다 연기에 질식해 인명피해를 낳기도 한다.

노인들이 논, 밭에서 불을 놓다가 인명피해를 입는 것은 젊은 사람들에 비해 정상적인 판단이 느리고 행동이 느린데다 면역체계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우리 관내에서도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끊이질 않고 산불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주로 영농철을 앞둔 3월과 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미 발생한 불은 바람에 따라 순식간에 불길의 방향이 바뀌어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해 노인들은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불을 끄다가 연기에 질식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봄철논, 밭두렁을 태울 때에는 면사무소에 신고를 하거나, 노인 혼자서 불을 지르는 것을 절대삼가하고 소화장비를 갖춘 후 잡초를 태우는 것이 산불등 인명피해를 줄일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골 부모님께 안부전화와 논밭두렁에 불필요한 불을 놓지 않도록 당부드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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