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준수는 보이지 않는곳에서 부터
교통법규준수는 보이지 않는곳에서 부터
  • 송영석
  • 승인 2008.03.25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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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석<임실경찰서 오수지구대>
차를 운전하다 보면 야간에 신호를 위반하거나 과속을 하는 차량을 많이 보게 된다.

차량 통행이 한산한 새벽 시간에는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차량들이 거의 없는 실정으로 빨간 불이 켜졌는데도 거침없이 통과하는 차량들을 볼 때마다 매우 위협적이다.

최근 들어서는 단속카메라가 있는 교차로의 맨 끝 차선으로 주행하는 등 단속망을 버젓이 빠져나가는 운전이 만연되어 있어 대형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보행자 신호등이 녹색등이고 보행하는 보행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운전자들이 있는가하면, 영업용 차량 기사들의 경우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껴 돈을 벌기 위해 신호위반과 과속을 일삼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어떤 시민들은 늦은 시간에 횡단보도를 지나갈 때 차량이 다가오면 너무나 무섭고 차량을 피해서 빨리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야시간대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차량이 없다는 것이다.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각종 교통사고발생시 물적 피해는 물론이고 많은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에 쫓기고 업무가 많아 어쩔 수 없이 위반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교통법규 준수는 우리 모두의 약속이다. 신호위반은 결국 우리 스스로에게 불편함만을 가중시킬 것이다.

아무런 죄의식 없이 저질러지는 심야 신호위반은 되돌아와서 끔찍한 사고의 피해 당사자가 될 수도 있다.

교통 신호등은 우리 모두의 약속인 만큼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서 심야 시간일지라도 꼭 지켜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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