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임정엽 군수와 김수경 완주교육장, 서동석 우석대 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석해 영어 원어민 교사 1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봉서초등학교 문미자 교사와 고산중학교 김인순 교사의 영어 시범수업 및 간담 등이 진행됐다.
임정엽 군수는 “21세기 글로벌시대에는 세계 공통어인 영어실력이 학생들의 경쟁력”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영어에 흥미를 갖고 자연스럽게 대화 소통계기가 마련되어 미래의 글로벌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삼례 중앙초와 봉동 봉서초에서 학부모반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영어강사 캐롤(남아공 출신)은 “이렇게 공식적인 미팅 자리에 참여하게 해 준 완주군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과 강사 모두 한 가족이 되어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완주군은 교육청과 우석대 협약을 통해 관내 43개 초·중학교와 4개의 학부모반에 6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군비로 투입, 총 21명의 영어 원어민교사를 지원하고 있다.
완주 = 배청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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