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과브라운아이드걸스의 ‘러브(L.O.V.E)’가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춤을 무기로 큰 사랑을받고 있어 거미의 등장이 어떤 지각 변동을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 19일 현재 거미의 타이틀곡 ‘미안해요’는 도시락 ‘오늘의 핫 100’ 1위, 싸이월드 뮤직 실시간차트와 일간베스트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또 멜론 ‘오늘의 톱 100’ 에서는 3위에 오르는 등 매출 규모가 큰 주요 사이트를 차례로 점령하는 형국이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매일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해 거미가 조만간 음악사이트 정상을 싹쓸이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거미의 발라드곡 ‘사랑하지 말아요’가 네이트 컬러링 ‘인기 톱 100’ 9위에 오르는 등 여러 곡이 동시에 좋은 반응을 얻고있어 오프라인에서 음반 판매로 이어진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음반판매차트인 한터의 19일 실시간차트에서도 4집은 1 위를 달리고 있다. 가요 관계자는 “한동안 남성 솔로와 그룹이 점령한 가요계에서 쥬얼리,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사랑받고 있는데다, 막강한 보컬인 거미가 등장해 확실히 성 전환이 됐다”며 “여성 가수들의 곡은 멜로디의 중독성과 세련된 사운드로 승부하며 연령과 세대를 막론하고 인기”라고 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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