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 예방에 좋은 사철쑥 효능 연구
성인병 예방에 좋은 사철쑥 효능 연구
  • 최영규
  • 승인 2008.03.18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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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이나 해열, 특히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사철쑥’ 재배법이 개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은 야산에 자생하고 있는 ‘사철쑥’의 재배기술 확립과 가공이용에 따른 연구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재배법을 개발하고 우수한 효능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화과에 속하는 쑥은 각종 민간요법과 식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쑥은 대략 50여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사철쑥은 모래나 자갈이 있는 산비탈, 강기슭, 하천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예로부터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사철쑥의 종실 부분을 ‘인진호’, 솜털같은 어린 잎은 ‘면인진’이라 하여 귀한 약재로 사용했다고 전하고 있다.

황달, 해열, 두통, 이뇨, 이담 등의 약리효능을 갖고 있고, 혈액과 간의 지질조성 및 지질대사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성인병예방에 유용한 기능성 식품으로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 쑥을 이용한 쑥국이나 쑥떡 뿐 아니라 쑥한방비누, 쑥음료, 쑥화장수, 쑥고약 등은 이미 개발돼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사철쑥 종실부인 ‘인진호’가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춰볼때 이제 시작단계인 사철쑥 재배기술이 일반화된다면 지역 농가들의 고소득 지역특화작목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최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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