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남원의료원은 10대 사망 원인이 암을 비롯한 뇌혈관질환 등 만성퇴행성 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착안, 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으로 금연클리닉을 연차적으로 실시해 지역주민들에게 건강에 대한 가치와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년도에 실시한 이동형 금연클리닉사업은 1,0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남원시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순창지사와 공동 연계해 인력과 예산 및 장비부족을 해결하는 등 사업추진을 효율적으로 수행, 금연실천율을 높여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에도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남원의료원 현관로비에서 의료원 의료진과 시보건소 금연상담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순창지사 직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금연클리닉팀이 1,062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원의료원 선동휘 진료행정팀장은 “금연클리닉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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