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 올 사업계획 발표
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 올 사업계획 발표
  • 송영석
  • 승인 2008.03.14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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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멸종 동식물 증식 주력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전주에서 태동한 (사)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총재 라혁일)이 올해 구체적인 중점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영역 확장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보호단에 따르면 청소년들에게 야생 동식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보호 정신을 함양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보호단은 앞으로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단체를 구성, 희귀 야생동물의 생태와 멸종 위기 동식물 증식 활동 등을 펼칠 예정.

그 첫걸음으로 도내 초·중·고 각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보호단원을 오는 4월 18일까지 모집해 자연을 사랑하는 모범적인 청소년 단체로 지원·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들을 지도하는 지도교사의 참여도 유도해 야생 동식물 보호와 관련한 교육과정도 개발, 이를 각급학교에 보급해 생태보호와 관련된 수업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호단이 올해 가장 큰 사업으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동식물사랑큰잔치’라는 거대 행사. 청소년들에게 야생 동식물 사랑 의식을 고취하고, 사라져가는 야생 동식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게 하기 위한 첫 번 째 행사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자연과 생태 보호에 대한 내용으로 백일장과 그리기, 표어, 포스터, 사진 등을 공모해 수상작을 선정하게 되는 이 행사는 오는 4월 1일∼18일까지 각 부문별로 작품을 접수, 4월 30일 수상작 발표를 통해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펼칠 계획. 이번에 처음 열리게 될 시상식과 함께 학생들로 구성된 보호단의 발대식도 함께 연다는 방침이다.

라혁일 총재는 “올해 야생 동식물 보호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학생을 중심으로 조직된 보호단의 활동의 내실화를 통해 앞으로 전주가 청소년 야생 동식물 보호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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