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전문농민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 농업인 대학’과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의 수강생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일 개강하는 ‘프로 농업인 대학’은 사과재배 농민을 대상으로 하며,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연구원들과 우수농가의 농민들이 강사로 초빙돼 10월까지 생산기술 및 경영능력, 리더쉽 등에 관한 이론과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계절변화에 따른 모든 것과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가공·유통 등에 대한 핵심기술이 교육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희망농민 50여 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는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은 3월 21일부터 7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무주군이 (사)한국유기농업협회에 위탁해 작물재배와 토양관리, 유기농업일반 등에 대한 이론과 문제풀이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는 7월 13일에 있을 필기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8월 1일부터는 필기 합격 여부에 관계없이 수강생 전원을 대상으로 실기대비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무주군은 2006년도부터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을 개설해오고 있는 무주군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유기농업기능사 시험에서 총 3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화제를 모았었다.

무주군 인력육성 담당은 “농업인 대상 교육을 실시하는 목적은 농업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전문성을 키워 결국, 친환경농업경쟁력을 키운다는데 있다”며 “이론과 현장학습이 동반되는 이번 과정을 통해 소득증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주= 김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