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학식에는 이한수 익산시장과 김정기 시의회의장 등과 입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익산농업인대학은 지역 농업을 이끌 지도자와 미래수출 농업을 주도할 전문경영인을 육성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개설학과는 전문경영인반과 수출 농업반 두개 반으로 총 46명을 선발해 1년 과정으로 학사 운영된다.
참가대상은 경지규모가 넓거나 지역지도자로서 잠재능력이 있는 자, 수출을 하는 농업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21명의 여성농업인이 입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업인대학은 12일~12월10일까지 매월 2회 이상 23회 총 98시간으로 운영된다. 강의, 토론, 현장체험, 해외연수, 우수농장 벤치마킹 등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기존 기술 중심의 이론교육을 지양하고 전문경영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경영마인드와 리더십 함양에 역점을 둔다.
총 교육시간의 3/4이상 출석해야 졸업이 가능하며 학기 중 우수학생에게는 해외연수와 표창이 수여되고 농촌지도 시범사업 등 각종 농업관련 사업에 우선 지원한다.
이한수 시장은 이날 “농업인대학을 통해 자기개발과 노력으로 수입개발, FTA 등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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