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를 위해 형지어페럴 최병오 대표는 대학측에 지원금 1억원을 쾌척해 정보실 공간 마련을 구체화했다.
165㎡규모로 들어설 정보실에는 멀티미디어 관람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텍스타일, 패턴 및 전문 서적을 갖춘 자료실 등을 비롯해 작업공간을 구비해 패션분야의 특성을 살린 학습공간으로 꾸며질 예정. 또 강의와 함께 패션전공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용하는 공간으로 조성, 수업 이외의 시간에 자료를 찾아보고 토론을 할 수 있는 모임의 장으로도 이용될 계획이다.
이에 전주대측은 3월 중 입찰을 통해 설계 디자인을 공모해 올 2학기 중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주대 관계자는 “기업이 특정 관련 학과를 지원하는 예가 흔치 않은 상황에서 이런 사례는 패션 기업이 필요로 하는 패션산업 인재를 기업과 학교가 협력해 양성한다는 점에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형지어패럴은 여성 캐주얼 브랜드 ‘여성 크로커다일’의 성공적 경영을 발판으로 2011년 1조원 매출을 예상하는 국내 최대 패션기업으로 최병오 대표는 현재 패션산업전공 객원교수로 위촉돼 이외에도 연간 1천만원의 장학금 수여 등의 교육 혜택을 주고 있다.
송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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