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청소는 새봄을 맞아 회사 주변과 인접 지역을 깨끗이 청소함으로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임직원은 물론, 이웃 회사 임직원들과 모두 함께 상쾌한 기분으로 봄을 맞자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김영국 공장장을 비롯한 이 회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대청소에서 참가자들은 회사 주변과 3공단 일원 도로, 3공단 내 공원 등지를 돌며 주변을 말끔히 정리했다.
이들은 또 회사 내 스쿠버동호회 회원들의 협조를 받아 3공단 내 하천 깊숙이 버려져 있는 각종 쓰레기들을 건져내는 등 하천정화 활동도 병행해 수질 개선에 일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3공단 내 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요즘처럼 자기 집 앞 청소도 제대로 안 하는 시대에 이렇게 솔선수범해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하는 걸 보니 흐뭇하기도 하고, 일면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음번에는 다른 입주 기업들까지 모두 함께 참여하는 대청소도 한 번 실시하고, 이웃 사촌이라는 말처럼 서로 좀 더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주=배청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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