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는 자신의 집 부근 논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부인과 함께 현장에서 불을 끄려다 박모씨(60·여)가 몸에 불이 붙어 전신화상으로 사망하는 참변을 당했다.
진사모 전근표 회장은 이날 “우리 고향 진안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회원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위문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더욱이 불편한 몸으로 홀 시어머니(93)를 극진히 모시며, 남편과 함께 어려운 형편에도 열심히 살아왔었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아프다.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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