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내기 무리한 음주 금물
대학 새내기 무리한 음주 금물
  • 이수경
  • 승인 2008.03.03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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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록<전주덕진경찰서 팔복지구대>
매년 신학기가 되면 신입생들의 음주사고 기사가 반복되곤 한다. 신입생환영회, 체육대회, 각종 MT, 동아리가입 등 여러 모임들을 갖게 되고 으레 술자리가 뒤따르게 된다. 이제 대학생활을 시작한 신입생들은 술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기에 자신의 주량을 알기도 전에 선배들의 권유 등으로 과다하게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부어라 마셔라’ 연신 마시게 되면 즐거워야 할 자리에서 폭행, 성추행 등 심지어 음주로 인한 사망사고까지 부를 수 있다.

흔히 대학생들을 가르켜 지성인이라 부른다. 그러나 신학기가 되면 대학생이 되었다는 해방감이 앞서 대학가는 난장판이 되기 일쑤다. 지성인으로서 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들을 보이고 자신의 건강까지 해치는데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원만한 대인관계 등 술의 긍정적인 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다. 새로운 문화, 새로운 만남 속에서 술을 피하라고만 할 수는 없으므로 자신의 주량을 알고 마실 필요가 있다. 자신의 주량이상의 술을 권유 받을 때는 정중히 거절할 필요가 있으며 어차피 마셔야 한다면 미리 뱃속을 채워두는 것도 좋다 그리고 한두 시간 전에 우유나 숙취에 좋은 음료를 마셔 위를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공복 시에 마시게 된다면 안주를 많이 먹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는 지방이 많은 튀김음식보다는 야채,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고단백 식품이 좋다.

신입생들은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지 않고 스스로를 지켜가면서 즐길 수 있는 대학문화속에서 대학생들만의 올바른 주도문화를 형성해 음주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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